장보기 버스노선 실시를 앞두고 지사용 노인회장(오른쪽)과 최종오 이사장이 담소를 나누며 환하게 웃고 있다.
한미노인회 19일부터 1주일에 2번
회원만 이용 가능
OC 한미노인회(회장 지사용)가 거동이 불편하거나 교통편이 없어 장을 보지 못하는 노인 회원들을 위한 ‘장보기 버스노선’을 19일부터 신설·운행한다.
11일 지사용 노인회장은 “가든그로브 주요 한인 마켓들과 한인 노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 구간을 일주일에 두 번 하루 1회씩 왕복 운행하게 된다”며 “노선은 헌팅턴비치/웨스트민스터 방면과 샌타애나·수정·경찰·아카시아 방면 등 두 개”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영어교실 수강생 통학을 위해 주로 쓰였던 버스 운행을 확대, 조금이라도 회원들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장보기 노선을 신설키로 결정했다”며 “많은 회원들이 이용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노인회에 따르면 헌팅턴비치/웨스트민스터 노선(오전 10시15분∼오후 2시25분)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샌타애나/수정/경찰/아카시아 아파트 노선(오전 10시∼오후 2시30분)은 화요일과 금요일 하루 1회 운행한다. 단 공휴일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버스 이용료는 원칙적으로 무료이나 노인회에 가입한 회원(연회비 30달러)들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버스 이용 시 항상 회원증을 지참·제시해야 한다.
또한 버스 이용을 원하는 회원은 사고 발생 시 노인회가 가입한 보험 한도 이상의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겠다는 동의서에 서명해야 한다.
노인회는 그 동안 OC 교통국에서 매년 받는 보조금과 골프대회 등 자체 행사에서 거둔 수익금으로 영어교실 수강생 통학용 위주로 버스를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 예산 3,000달러가 남아 올해로 이월한 바 있다.
(714)530-6705, 6419
장보기 버스 운행 노선 및 시간
▲헌팅턴비치/웨스트민스터 노선(월요일 및 목요일 운행): 한미노인회 출발(오전 10시15분)→시민아파트(10시35분)→볼사아파트(10시45분)→가주마켓(11시5분)→아리랑마켓(11시13분)→한미노인회(11시20분)→가주마켓(오후 1시23분)→아리랑마켓(1시33분)→볼사아파트(1시55분)→시민아파트(2시5분)→한미노인회 도착(2시25분)
▲샌타애나/수정/경찰/아카시아 아파트 노선(화요일 및 금요일 운행): 한미노인회 출발(오전 10시)→샌타애나아파트(10시20분)→수정아파트(10시35분)→경찰아파트(10시45분)→아카시아아파트(10시48분)→가주마켓(11시5분)→아리랑마켓(11시10분)→한미노인회(11시20분)→가주마켓(오후 1시25분)→아리랑마켓(1시35분)→아카시아아파트(1시45분)→경찰아파트(1시50분)→수정아파트(2시)→샌타애나아파트(2시10분)→한미노인회 도착(2시30분)
<이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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