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지 25% 쥐 목격. 30%는 바퀴벌레 함께 생활
위생을 위협하는 쥐와 바퀴벌레가 여전히 뉴욕시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뉴욕시 보건국은 12일 뉴욕시 가정의 25%가 거주 건물에서 쥐를 봤다고 밝히는 등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위생상태가 불결하다고 발표했다.
바퀴벌레의 경우는 이보다 더 심해 뉴요커의 30%가 집에 바퀴벌레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시 보건국의 댄 카스 환경 감시 정책부의 댄 카스 디렉터는 “이번 통계 자료는 쥐가 뉴욕시에 너무 많이 퍼져 있는 것이 확인된 것”이라며 “한 지역에서만 쥐와 바퀴벌레 방충작업에 참가하지 않으면 문제 해결이 힘들다”고 말했다.
뉴욕시장실의 보고서에도 2005년 접수된 시민들의 불만상황 중 쥐가 3만1,600건으로 전년도의 2만2,600건보다 5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건물의 위생 상태는 저소득층 거주 지역이 더 심각하다. 연소득이 2만5,000달러 이하의 저소득층 가정의 58%가 바퀴벌레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한편 쥐와 바퀴 벌레 증가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약품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이로인해 부상을 입는 경우도 연간 1,000건에 다다르고 있다.
시 보건국의 톰 프리든국장은 뉴욕시민의 63%가 자체적으로 방역작업을 하기위해 스프레이나, 폭탄, 포그 등의 약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들어났으며 이를 잘못 사용하다가 부상을 입는 경우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방역약품 부상자의 절반 이상이 5세 미만의 아동으로 화인됐다고 전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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