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 재산을 모으기 위해서는 혼자 사는 것보다 결혼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제이 자고르스키 박사는 최근 사회과학저널에 발표한 연구논문을 통해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의 평균 재산이 미혼이나 이혼자들에 비해 두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자고르스키 박사는 41세에서 49세 사이에 있는 9천여명을 조사한 결과,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93% 정도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한 결혼한 사람들의 재산이 매년 평균 16% 정도씩 늘어난 반면 독신이나 이혼자들의 재산은 각각 8%와 14%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자고르스키 박사는 덧붙였다.
자고르스키 박사는 이밖에 남성이 여성에 비해 경제적으로 윤택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혼한 사람들에게서는 성별에 따른 경제적 차이가 비교적 적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자고르스키 박사는 결혼한 사람들이 독신자나 이혼자에 비해 많은 재산을 형성할 수 있는 것은 함께 생활하면서 생활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데다 맞벌이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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