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점검결과 대부분 뉴욕시 기준선 충족
뉴욕시내 한인 요식업계의 청결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한국일보가 맨하탄, 퀸즈 일대의 주요 식당과 당구장, 주점 등 음식물 취급 관련 한인 업체 25개의 위생 현황을 점검한 결과, 대부분의 업소들이 뉴욕시가 정한 위생 불합격 선인 28점(점수가 적을수록 청결하며 가장 불결한 상태는 128점) 아래를 유지하고 있었다.
위생 현황은 뉴욕시 보건국(DOHMH)이 18일 운영을 시작한 레스토랑 위생조사 웹사이트(www.nyc.gov/health/restaurants)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했다. 식당의 경우 퀸즈 플러싱에 위치한 함지박, ‘한우촌과 풀향기’, 금강산, 맨하탄의 뉴욕곰탕이 각각 4, 5, 6, 7점을 받아 가장 위생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주점과 당구장, 영화관, 주점 카테고리에서는 플러싱의 엠파이어 당구장이 2점, 구공탄이 3점, 칼리지 포인트 멀티플렉스 영화
관이 7점을 받아 깔끔함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밖에 18개 한인업소는 모두 10~25점 사이를 유지, 청결 상태가 괜찮은 것으로 드러났지만 DOHMH가 제시한 몇몇 교정 사항에서 심각성이 드러나 빠른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일부 업소에 제기된 주요 문제점으로는 ▲행주가 더럽고 청결한 용액에 담아 놓지 않음 ▲보관, 준비, 운송, 디스플레이, 서비스 과정에 잠재적인 오염물질로부터 보호되지 않음 ▲앞치마와 위생모를 착용하지 않는 등 개인적인 청결 부족 ▲음식 제조 지역을 비롯한 기타 지역에서 파리, 바퀴벌
레 같은 곤충이 발견되거나 서식증거 확인됨 ▲음식이 닿는 표면, 사용한 직후 청소, 린스, 살균등이 안 됨 ▲제조된 음식과 제조 과정의 음식 오염 ▲쥐 또는 쥐 서식 증거가 음식 제조 지역과 기타지역에서 발견된 것 등이 있다.
한편 한인요식업소의 청결 상태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DOHMH 위생조사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는 식당이름이나 우편번호를 입력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또한 알파벳 순서나 보로, 동네 위생 점수별로도 구별돼 있다.<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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