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스미스사가 출품한 그레이트 팍 매스터 플랜 디자인.
OC 환경과 주민들의 정서 가장 잘 반영
설문조사 최고점
지난 수개월 동안 관심을 끌어온 어바인시의 ‘그레이트팍’ 공원 조성 디자인 회사로 뉴욕에 본사를 둔 ‘켄 스미스’(Ken Smith)사가 최종 확정됐다.
‘그레이트팍 조성위원회’는 23일 오후 3시 기자회견을 갖고 그레이트팍 매스터 플랜 디자인 회사로 뉴욕에 있는 켄 스미스사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래리 애그런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8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표결에서 켄 스미스사는 함께 경합을 벌였던 2개 경쟁회사를 제치고 7명의 위원으로부터 표를 얻어 최종 디자인 회사로 낙점됐다.
강석희 위원은 “켄 스미스사의 디자인이 OC 지역 환경과 주민들의 정서를 가장 적절하게 반영했다는 위원들간의 의견이 일치한 데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 실시된 설문 조사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디자이너로 선정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005년 4월부터 시작된 이번 디자인 업체 공모에는 총 24개 업체가 참가, 그 중 7개 회사가 1차 결선에 올랐으며, 다시 뉴욕의 ‘켄 스미스’, 밀 밸리의 ‘로이스톤 하나모토 앨리 & 아베이’(Roystone Hanamoto Alley & Abey),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EMBT’사 등 3개 회사로 압축됐었다.
이와 관련, 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최종 선정을 앞두고 래리 애그런 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위원들이 사전 답사 성격으로 3개사 본사를 직접 방문한 바 있으며, 이로 인해 공무를 가장한 외유가 아니냐는 일부 언론의 지적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위원회는 한 때 최종 후보들의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어 3개 회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도 했으나 예산이 예정보다 추가로 드는 데다 불필요한 시간이 더 소요된다는 자체 보고서 결과에 따라 이를 취소했다.
<이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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