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2월부터 북미시장에 은나노 드럼세탁기를 자가브랜드로 출시하며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13kg 은나노 드럼세탁기 3종, 건조기 6종 등 9개 모델로,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살균·항균 기능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은나노 기술을 앞세워 고가 프리미엄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 제품들은 업계 최고 수준의 세탁력과 에너지효율, 최저 수준의 진동과 소음을 실현한 최고급 제품으로 임페리얼실버, 샴페인골드 등 다양한 컬러를 채용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주로 찬물을 이용해 세탁하는 북미 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만인 세탁통, 세탁물의 냄새를 은나노 기술로 방지할 수 있다는 점에 마케팅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복안이다. 삼성전자는 2월부터 생활가전 유통업체인 로우wm(Lowe’s)와 베스트바이(Best Buy)를 통해 미국 전역에 판매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은나노 드럼세탁기는 지난 1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06에 선보여 언론과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권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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