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파타키 뉴욕주지사의 예산안 중 뉴욕시 배당금이 부족하다고 23일 지적했다.
블룸버그 시장은 이날 “불공평한 예산 편성”이라며 “적은 예산 배당으로 뉴욕시 신축학교 계획이 축소되며 시립 병원들이 큰 타격을 입고 극빈층에 대한 프로그램도 줄어들게 됐다”고 강조했다.그는 뉴욕주의 교육 예산 지원 부족으로 18억 달러의 뉴욕시 공립학교 신축 및 증축 계획 추진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계획에 차질이 빚는 학교는 브루클린 선셋팍의 1,650좌석의 고교, 퀸즈 우드해븐의 1,000좌석의 고교, 브롱스 웨스트팜-사운드듀의 1,000석 고교 신축 등이다.블룸버그 시장은 “뉴욕시의 과밀급 해결과 빌딩 보수 공사 및 체육관의 현대화, 실험실 개설 등 교육 개선을 위해 뉴욕주의 교육 지원비 배당이 절실하다”며 “주의 교육 예산 7억4,500만달러 중 겨우 8%인 6,400만달러가 배정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주 예산안으로 뉴욕시에 차터 스쿨을 개설하는 것이 어렵게 됐으며 거버너스 아일랜
드 개발을 위한 3,000만달러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뉴욕주의 110달러 이하의 의류와 신발류 판매세 부활은 퇴보하는 정책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파타키 주지사는 “학부모에 대한 최고 500달러의 세금 공제 등 뉴욕시에 큰 도움을 주는 훌륭한 예산안”이라고 대응했다. <이민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