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암기형 대신
추상적 이해 측정
‘성조기의 별 색깔은?’ ‘연방하원의원은 몇 명?’과 같은 단순 암기형 문항이 시민권 시험에서 사라지고 미국의 정치제도와 민주주의의 개념을 묻는 추상적인 문제로 구성된 새로운 시민권 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
새로운 시민권 시험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연방이민귀화국(USCIS)은 단순 암기 테스트 위주로 구성된 현재의 시민권 시험을 전면 개혁해 미국의 정부제도에 대한 이해도, 민주주의의 개념, 종교와 언론 자유에 대한 이해정도를 묻는 새로운 문항의 시민권 시험 도입을 준비중이다.
곤잘레스 USCIS 신임 국장은 의회 인준 청문회에서 시민권 시험 제도 개혁을 밝힌 데 이어 최근 또 다시 시민권 시험 전면 개혁을 임기 내 추진할 주요 역점사업으로 밝혀 시민권 시험 개혁이 USCIS의 현안으로 떠올랐다.
조국안보부 시민권담당국의 알폰소 아길라 국장도 최근 한 인터뷰에서 “시민권 시험은 시민권자가 될 이민자가 시민으로서의 권리와 책임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개혁되어야 한다”고 시험 변경 추진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새 시민권 시험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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