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생일 축하’한인들이 보낸 난 줄줄이
23일 53회 생일을 맞은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 집무실에는 한인들이 보낸 개량난들이 줄줄이 배달돼 눈길을 끌었다.
대략 5~6개로 추산되는 난을 보낸 한인들은 비아라이고사 시장과의 친분을 자랑해 온 한인사회 내 유명 인사들로 이들은 함께 보낸 메모에서 시장의 건강과 성공을 기원. 한인사회 일각에서는 “시장의 생일까지 기억하는 정성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인들을 많이 등용하고 연일 시정활동에 바쁜 시장을 지지하는 한인이 그만큼 많다는 반증이 아니겠느냐”는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비아라이고사 거물 만들기’ 워싱턴DC행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이 ‘전국구 정치인’ 이미지 만들기 작업을 차분히 진행중이다.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24일 소수의 수행원들과 함께 25∼26일 열리는 ‘미 전국 시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으로 출발했다.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방문기간중 빈곤해소를 위해 만들어진 태스크 포스 결성식에서 연설하는 것은 물론 정치전문방송 C-SPAN의 ‘워싱턴 저널’ 프로그램에 출현한다. 또 민주당 의원들과의 회동은 물론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기자회견도 준비돼 있다.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최근 3주동안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와 두차례 합동 기자회견을 가졌고, 주와 연방의회 정치인들과 연쇄 회동을 가졌다. 또 얼마전에는 시정과는 다소 거리가 먼 주정부 교통정책 및 성범죄자 발목에 GPS를 채우는 캘리포니아 법안 시행에 대한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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