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10위지역
9곳 캘리포니아에
미 주택시장의 열기가 예전만 못하지만 상당수 지역은 서민층의 내 집 마련이 오히려 더 힘들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 리서치 회사인 로컬 마켓 모니터사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100개 마켓중 79개가 2005년 3분기에 가격이 더욱 올랐다.
이같은 가격 상승으로 가격 거품이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난 지역중 상위 10곳은 2위 플로리다 네이플스를 제외하고는 모두 캘리포니아였다. 이중 샌타바바라-샌타마리아 지역이 과대평가 정도가 가장 심해 거래 중간가가 30만8,900달러의 적정가에 비해 무려 86%가 비싼 57만3,100달러였다. 모데스토, 샌디에고, 스탁튼, 인랜드(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 등의 지역도 가격 거품이 64~71%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로컬 마켓 모니터사에 따르면 100개 마켓중 37개는 15% 이상의 거품을 보여 주택 가치의 과대 평가 정도가 매우 심했다.
하지만 100개 마켓중 57개 마켓은 적정 수준에서 가격이 형성되었고, 6개는 15% 이상 과소평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가치에 비해 거래 중간가가 가장 낮은 지역은 텍사스 엘파소(26%), 텍사스 맥캘런(21%), 노스 캐롤라이나 파옛빌(18%) 등의 순이었다.
플로리다 네이플스는 전년 동기에 비해 가격이 무려 32%나 올라 같은 주의 케이프코럴(33%), 델토나(27%)와 함께 과열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김장섭 기자>peter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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