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의 집(방은숙 이사장)이 뉴욕시 지원을 받아 실시하는 직업 프로그램인 ‘옷 수선 교실’에 한인 신청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무지개의 집은 당초 정원인 14명보다 훨씬 많은 36명의 신청자가 몰리자, 최종 정원을 28명으로 늘리고 나머지 8명을 차기 훈련 대기명단에 올렸다. 또한 등록마감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2-3명 이상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무지개의 집은 오는 2월7일부터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5시간씩 8주간 예정됐던 ‘옷 수선 교실’의 당초 정원이 14명에서 28명으로 증가함에 따라, 프로그램도 오전, 오후반으로 나눠, 하루 두 차례씩 실시할 예정이다.‘옷 수선 교실’에서는 공업용 재봉기계를 다루는 기술과 세탁업 카운터 기술, 영어, 컴퓨터 교육 등이 동시에 이뤄지며 이수자의 취직까지 알선하게 된다. 이를 위해, 무지개의 집은 재봉기계 7대와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강사 7명도 확보했다.
이 프로그램은 무지개의 집이 밀알미션, 청년학교, 한인봉사센터, 타이완 센터 등 5개 단체와 함께 뉴욕시의회산하 워커포스 개발 창업 프로그램으로부터 공동 직업 훈련 지원금을 따내 160시간의 교육을 실시하게 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단, 수강생은 뉴욕시가 선정한 저소득층 지역 거주자가 우선순위로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뉴욕시 거주자이어야 한다.
김순옥 무지개의 집 사무총장은 “예상보다 많은 한인들이 훈련을 받기를 원해 등록이 마감됐는데도 불구하고 하루 3~4건의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뉴욕시정부의 지원을 받아 직업 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앞으로 더 많은 지원금을 확보, 지속적으로 운영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무지개의 집은 ‘옷 수선 교실’을 통해 1년 동안 35명에게 직업 훈련을 시키고 차기 1년간 직업 알선을 해주는 명목으로 시로부터 3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아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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