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경관 채용 박람회에 참석한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경관들이 LAPD의 아시안 경관 증원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LAPD, 채용 박람회… 전체의 10%수준까지 증원
LA경찰국(LAPD)내 한인 경관은 약 140명 가량으로 전체 아시안 중에서는 가장 큰 수를 차지하지만 LA시의 한인 인구를 고려할 때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LAPD는 26일 엘리시언 팍 경찰학교에서 ‘아시안 경관 채용 박람회’를 열고 현재 7.8% 수준인 아시안 경관수를 10%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적극적인 채용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슨 이 LAPD 공보관은 “400만 LA인구 중 아시안 인구는 35만명으로 약 8% 정도지만 대다수가 한인이기 때문에 한인 경관수도 크게 부족하다”고 말했다. LAPD는 앞으로 5개월간 400명 이상의 경관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인 중에는 더글라스 서(캡틴Ⅰ) 홀렌백 경찰서장이 한인으로서는 최고위직이며, 폴 김 전 커맨더의 뒤를 이은 테리 S. 하라(커맨더) 트레이닝 그룹 책임자가 아시안 최고위직이다.
5년간 경찰학교 교관으로 근무해 온 피터 이 경관은 “첫해 경찰관이 받을 수 있는 연봉이 6만달러 수준에 달하고, 이중언어로 한국어 구사까지 가능하면 더 높은 수입도 기대할 수 있다”면서 “대학을 마쳤지만 마땅한 직장을 찾지 못한 상황이라면 LAPD의 문을 두드려 보라”고 권했다.
<배형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