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로폴리 LAPD 부국장이 차량 절도단을 검거한 LAPD 윌셔 경찰서 니콜라스 이(오른쪽)경관과 파트너 마뉴엘 마타 경관을 격려하고 있다. <서준영 기자>
니콜라스 이씨 수훈
코리아타운을 활보하며 수백대의 도요타 캠리 차량을 훔쳐온 2인조 전문 차량절도단이 LAPD 윌셔경찰서 한인경관 손에 체포돼 화제다.
LAPD 윌셔경찰서는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4일 오전 2시30분께 피코 블러버드와 웨스턴 애비뉴 만나는 곳에서 카롤스 콘트레라스(37) 등 2명을 차량 중절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히고, 한인 니콜라스 이 경관과 파트너 마뉴엘 마타 경관, 그리고 윌셔경찰서 내 차량절도 전담 수사과를 수훈갑으로 꼽았다.
이들 절도범들은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길가에 주차돼 있는 수백대의 도요타 캠리를 훔쳐 차량 내 스테레오나 값이 나가는 물건, 부품을 뜯어 팔고 차를 버린 혐의다. 이들은 주로 다용도 열쇠로 차량 문을 여는 전통적(?) 방식으로 범행을 해왔으며 첨단 알람장치를 갖추지 않은 80년대 말~90년대 초의 중고 차량만을 주 타겟으로 삼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들이 차량을 훔쳐간 장소와 다시 버린 장소를 중심으로 수사를 벌이던 이 경관과 마타 경관은 24일 피코 블러버드와 웨스턴 애비뉴에서 도난차량 2대를 발견, 잠복수사를 벌인 끝에 오전 2시45분께 두 명의 용의자를 체포한 것이다. 경찰은 “전담수사과는 용의자들의 범행 수법이나 유형을 분석했으며, 이 경관과 파트너가 이를 훌륭하게 이용해 쾌거를 올렸다”고 밝혔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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