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라 오가 TV드라마 부문 연기상을 수상하고 환호하고 있다.
배우조합‘TV드라마 연기상’ 수상
김윤진-대니얼 김 커플
‘앙상블 연기상’ 받아
한인 배우 샌드라 오(34)씨가 영화배우조합(SAG) TV 드라마 여자연기상을 수상하고 김윤진씨와 대니얼 김씨는 TV 드라마 앙상블 연기상을 차지했다.
캐나다 출신의 샌드라 오씨는 인기 TV 시리즈 ‘그레이 아나토미’(Grey’s Anatomy)에서 수련의역으로 지난 15일 한인 최초로 골든 글로브상(여우조연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날 한인으로는 최초로 주요 시상식의 주연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오씨는 이날 TV 드라마 앙상블 연기상 후보에도 올랐으나 김윤진씨와 대니얼 김씨를 비롯한 TV 시리즈 ‘로스트’의 출연진이 수상했다.
대니얼 김(오른쪽에서 3번째)씨가 ABC 시리즈 ‘로스트’의 출연진과 함께 TV 드라마 시리즈 앙상블 연기상을 수상하고 있다.
샌드라 오·김윤진 등 본격 ‘스타덤’
이날 슈라인 엑스포지션 센터에서 열린 제12회 SAG 시상식에서 오씨는 “믿을 수 없는 영광으로 모든 배우들에게 감사한다”며 자신의 수상이 아시안 아메리칸 배우들에게 격려가 되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샌드라 오씨의 SAG 수상은 한인이 인기 시리즈의 주연 스타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명실공히 미국 안방극장의 스타로 부상한 오씨는 시상 소감에서 ‘그레이 아나토미’가 실제 세계를 (인종적으로) 더 잘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해 더 많은 아시안 아메리칸 배우들의 채용을 간접적으로 호소했다.
매주 2,100만명의 미국인들이 시청하는 ‘그레이 아나토미’는 일요일 오후10시에 ABC(채널7)에 방영되며 1,900만명의 시청자수를 자랑하는 ‘로스트’는 매주 수요일 오후9시에 역시 채널7에서 방영된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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