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가 최상류층과 극빈층간의 소득격차가 전국에서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정책연구소(EPI)와 예산&정책센터(CBPP)가 공동 조사해 최근 발표한 ‘전국 51개주 소득격차 수준’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주는 상위 5%와 하위 5%간의 소득격차가 8.11배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지난 1980년대 초반의 5.6배(11위)에 비해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뉴저지는 상위 5%와 하위 5%간의 소득격차가 7.5배로 9위, 커네티컷은 6.9배로 23위를 각각 차지했으며 전국의 상위 5%와 하위 5%간의 소득격차는 7.3배를 기록했다. 지난 1980-1982년과 2001-2003년 두 기간 동안의 하위 5%와 상위 5%간의 소득변화를 비교해보면 하위 5%는 2,664달러(18.9%)가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상위 5%는 4만5,101달러(58.5%)가 증가했다.
보고서는 이같은 소득격차 심화현상에 대해 부유층들은 투자를 통해 더욱 더 재산을 늘려나간 반면 극빈층에게 중요한 최저임금 인상은 물가수준을 따라가지 못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엘리자베스 맥니콜은 “연방 정부의 조세정책도 계층간의 소득격차를 심화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권택준 기자>
<표>각 주의 상위 5%와 하위 5%간의 소득격차 수준(출처:EPI, CBPP)
순위 주 소득격차
1 뉴욕 8.11
2 텍사스 8.08
3 테네시 7.72
4 아리조나 7.71
5 플로리다 7.61
46 네브라스카 5.57
47 위스콘신 5.48
48 아이오와 5.42
49 사우스다코다 5.26
50 와이오밍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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