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 주최 설맞이 한인의 밤에 8백여명 참석
무료식사, 노래자랑, 한인회 기금 마련 경매행사도
한국최대의 명절인 음력 설날 타코마에서 ‘민속의 날 한인의 밤’ 행사가 열려 8백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잔치와 노래자랑 대회 등 잔치 한마당이 벌어졌다.
타코마 한인회(회장 이정주)가 새 생명교회 문화센터에서 벌인 이날 행사에서 김재국 시애틀 총영사는 시애틀과 타코마의 한인회가 서로 긴밀한 협조를 통해 3·1절, 광복절 등 국경일 기념행사를 공동 개최하는 등 단합해줄 것을 당부,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서 한인회는 내달 이임할 예정인 김 총영사와 패티 김 전 한인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정주 한인회장은 한인업소들이 제공한 행사 후원금도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고 예상대로 많은 한인들이 참가해 풍성한 설 맞이 잔치가 됐다며 흐뭇해했다.
한인회의 새로운 회장단 소개와 축사 등 기념식에 이어 참석자들은 서라벌식당이 무료로 제공한 저녁식사를 즐겼으며 한인 중창단 ‘더 보이스 그룹’이 한국가요 메들리를 불러 축제분위기를 돋웠다.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한인노래자랑에서는 멀리 애버딘에서 색동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나와 장욱조의 ‘천년 바위’를 열창한 김금자(39)씨가 대상을 받았다.
또한, 장윤정의 노래 ‘어머나’를 부른 김봄이(21, 노스 타코마)씨가 금상, 조용필의 ‘상처’를 부른 오중호씨(45, 커클랜드)가 은상을 각각 받았다.
이날 잔치에서는 한인회 기금마련을 경매행사도 열려 아시아나항공이 제공한 서울왕복 항공권과 고가구 등 각 기업 및 단체에서 기부한 물품들이 판매됐다.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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