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Francisco
- 사회
연방 상원은 31일 새뮤얼 얼리토 대법관 임명 인준안을 58대 42로 가결했다.
이로써 얼리토 지명자는 110번째 연방 대법관으로 확정됐으며 이날 오후 대법원에서 존 로버츠 대법원장 주재로 선서식을 가졌다.
31일 열린 상원 본회의 인준표결에서 공화당은 1명을 제외하고 전원이 찬성, 민주당은 4명을 제외하고 전원 반대해 양당의 상반된 입장을 그대로 드러냈다.
보수주의자로 알려진 얼리토 대법관이 그동안 각각 4명씩으로 갈린 연방 대법원의 보수와 진보파 대법관들 사이를 오가며 균형을 맞춰온 샌드라 데이 오코너 대법관을 대신하게 됨에 따라 연방대법원은 보수색채가 한결 짙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얼리토 대법관은 31일 의사당에서 부시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지켜보았으며 오늘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부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정식 선서식을 가진다.
이로써 얼리토 지명자는 110번째 연방 대법관으로 확정됐으며 이날 오후 대법원에서 존 로버츠 대법원장 주재로 선서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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