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애인협회(회장 피터성)가 새로운 임원들을 위촉하고 장애인들과 극빈 한인들을 위해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 될 것을 다짐했다.
오는 18일 열릴 예정인 사무실 개원식에 앞서 장애인협회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박대근 조이비전 대표를 총무로, 전태자 씨를 간사로, 이태홍 씨를 협회전임 지압사로 각각 임명, 새 임원진을 구성했다.
사무실 개원과 함께 협회는 미주지역 장애인들과 고엽제 후유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전우들, 재향군인, 특히 극빈 한인들에게 각종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뉴욕총영사관이 관장하고 있는 군인연금 및 수당에 대한 업무를 대행한다. 특히 협회는 중앙장의사(대표 하봉호)와 모나미 약국(대표 김유)이 무료 장례와 처방약 무료배달 서비스를 극빈자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각각 제공키로 해 서비스 확충에 탄력을 받고 있다.
삼성통증병원(33-26 Union St. Flushing NY 11354)의 염종석 카이로프랙터 겸 한의사와 이준물리치료사의 도움으로 병원 내에 사무실 공간을 마련하게 된 한미장애인협회 피터 성 회장은 “활동에 제약이 있는, 또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물리치료와 한방치료, 지압, 재활
운동 등의 의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며 “각 분야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는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성 회장은 이어 “의료 서비스가 자리를 잡는 데로 컴퓨터와 영어교육 등 사회교육 프로그램도 실시, 장애인들의 생활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겠
다”고 덧붙였다.
한편 8년 전 설립된 한미장애인협회는 그동안 5,500여건의 장애인 관련 업무를 대행 처리했으며 한국어 장애인 법 책자발간, 장애인의 권리에 대한 법률안내서를 발간, 장애인 인권옹호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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