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드라이클리너스협회(회장 전석근) 관계자들은 2일 뉴욕시 환경국을 방문, 최근 불거지고 있는 세탁장비 퍼크 검출농도(PPM) 검사에 대한 불공정성 문제에 대해 시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석근 회장은 이날 라파엘 하지 환경청 디렉터를 만난 자리에서 “환경국의 PPM 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은 한인업소들이 예년에 비해 2~3배 증가하는 등 근래에 행해지고 있는 검사 행태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일부 업소의 경우 검사관의 테스트 기계로 측정할 때와 일반 세탁 장비 수리 업체들의 기계로 측정할 때의 PPM 수치가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등
검사의 공정성에 의문이 가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 회장은 또 “이같은 문제를 시정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환경국에서 PPM 검사에 대한 평준화된 기준 지침서를 만들어 배포해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하지 디렉터는 “문제 지적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면서 “불공정하게 이뤄진 것이 발견되면 즉시 시정할 것”이라고 답했다.하지 디렉터는 이와함께 “PPM 검사에 대한 평준화된 지침서도 제작하는 것을 적극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와 환경국 관계자는 이른 시일 안에 다시 모임을 갖고 구체적인 대책안을 마련키로
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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