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25세 이상 자영업자 가운데 한인 자영업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자 연구 센터(CIS)가 최근 발표한 ‘출신국가별 이민자의 25세 이상 자영업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자영업에 종사하는 이민자들은 총 이민자의 11%로 이중 한인이 28.1%로 1순위를 기록했다. 이어 러시아(21.9%), 이란(20.1%), 일본(18.8%) 등의 순이다.<도표참조>
특히, 한인보다 이민자가 훨씬 많은 중국인의 경우 자영업자 종사율이 12.9%로 11위를 차지했다. 중국인의 자영업 비율이 낮은 것은 한인들이 이민 초기 비즈니스를 먼저 생각하는 것과 달리 비즈니스 보다는 주택구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자영업 이
민자의 평균 월수입은 1만9,527달러로, 미국인 가운데 13%를 차지하는 미국인 자영업자의 평균 월수입 1만9,570달러와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CIS가 발표한 ‘‘출신국가별 이민자의 빈곤과 웰페어 수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인들의 웰페어 수혜율은 전국적으로 17.4%로 이민자 전체평균인 28.6%보다 11.2%나 낮았으며 미국인 평균 수혜율 18.2%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인들은 ‘이민자 빈곤율’ 순위에서 빈곤한 삶을 영위하고 있거나 빈곤상태가 닥친 저소득층으로 분류되는 이민자 2,092만8,000명중 총 27만6.000명으로, 12위에 머물렀다. ‘무보험 이민자’ 순위에서는 총 한인 중 보험이 없는 한인이 14만9,000명(22.1%)으로 확인돼 15위를, ‘복지 프로그램 사용 이민자’ 순위에서는 17.4%로 17위에 랭크됐다. ‘25~64세사이의 학력’ 순위에서는 대학교 이상 학력의 한인은 52.2%로 6위를 차지했다.
한편 미국인의 빈곤율은 12%로, 무보험자는 13.3%, 복지프로그램이용자는 18.2%로, 대학교 이상의 학력자는 30%로 각각 조사됐다. <홍재호 기자>
자영업 종사 이민자
순위 태생 자영업 종사율(%)
1 한국 28.1
2 러시아 21.9
3 이란 20.1
4 일본 18.8
5 쿠바 17.3
6 이탈리아 16.3
7 영국 14.8
8 폴란드 14.6
9 인도 14.5
10 캐나다 13.5
11 중국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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