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53명을 태우고 아틀랜틱 시티로 향하던 관광버스가 전복, 2명이 중상을 입고 10여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3일 저녁 11시께 발생했다.
사고버스는 아틀랜틱 시티에서 약 7마일 떨어진 가든 스테이트 파크웨이 37번 에그 하버 타운십 출구 인근에서 미끄러지면서 제방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많은 승객들이 골절 및 상해를 당해 인근 Shore Memorial in Somers Point 와 divisions of AtlantiCare Regional Medical Center, Pomona 등 3개 병원에 분산, 이송됐으나 다행히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에그 하버 경찰은 “기계 결함 때문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이와 관련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목에 경미한 부상을 당한 브루클린 거주 니콜 터너(29)씨는 “사고 버스는 이날 오후 8시30분께 뉴욕 항만청 버스터미널에서 아틀랜틱 시티 카지노로 출발했다. 기사가 램프에서 핸들 조정을 하지 못했다. 매우 무서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버스기사 로리 요우맨(40)씨가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는 믿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사고와 관련 체포된 사람은 아직까지 없으나 경찰은 지속적인 수사의지를 밝혔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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