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 판매 증가와 제조업 분야의 안정된 확장, 고용 증대 등 올해 경기 전망이 밝지만 인플레이션의 우려 또한 커지고 있어 올 여름까지 금리 인상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USA투데이는 6일 경제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현재 4.5%의 연방
금리가 여름쯤에 5%로 올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FRB의 벤 버냉키 신임 의장이 빠른 경기 회복에 따른 임금 상승 등을 우려, 금리
를 인상하는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웰스파고는 FRB가 오는 3월과 5월 각각 0.25%포인트의 금리를 인상, 현행 4.5%에서 5%로 연
방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웰스파고의 유진 앨만 수석경제학자는 “올초부터 경제가 가속이 붙기 시작했다는 명백한 지표
들이 나오고 있다”며 앞으로 6개월 동안 이같은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FRB는 이에대한
어떤 행동을 취할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레이만 브라더스는 올 1/4분기 경제 성장률을 종전 4%에서 4.8%로 상향 조정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것은 올 1/4분기 경기 회복의 조짐이 확실시되면서 고용이
확대되고 시간 당 임금도 오르기 때문이다.
시간당 임금은 지난 1월 0.4%가 상승, 지난 1년동안 3.6%가 올랐다. 실업률은 4.9%에서 4.7%로
떨어졌다. 이같은 임금 상승과 실업률 하락은 노동자에게는 좋은 소식이지만 그만큼 인플레이
션의 가능성을 높인 셈이다.
전문가들은 버냉키 신임 의장이 경기 회복과 인플레이션 억제의 상반된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억제쪽으로 힘을 실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주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