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서비스 고급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고유가로 인해 많은 외국 항공사가 기내식 유료화 등 기내 서비스를 축소하고 있지만 대한항공
은 기내 서비스 고급화에 대대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대한항공은 일반석 고객들에게 여행 편의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기내 인터넷 서비스와 전
좌석 주문형 오디오 및 비디오 서비스 확대, 지상직 신유니폼 착용 등 서비스 고급화를 통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국제선 장거리 고객들에게 주어지는 여행 편의품은 수면안대와 덧신용 양말, 칫솔, 치약, 미니
백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수면안대와 덧신용 양말은 승객들의 편안한 수면과 발의 피로도
저하에 도움을 주는 품목으로, 장거리 여행승객들이 쾌적한 항공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행 편의품을 제공하는 노선은 유럽, 중동, 미주 노선과 호주, 뉴질랜드, 피지 등 대양주 노선
으로, 한국 출발편은 1월28일, 해외 출발편은 2월6일부터 각각 서비스에 들어갔다.
대한항공 뉴욕지점의 마크 김 과장은 가장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일반석 승객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
다.
대한항공은 또 지난해부터 새로 선보이고 있는 기내 뉴 인테리어를 통해 승객들에게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에는 한국 고유의 빛깔인 청자색을
도입했으며 일반석은 다크 블루와 초콜릿색으로 바꿔 차분하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느끼게 하고
있다.
이밖에도 대한항공은 기종 현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 차세대 신형 항공기를 도입하는 등 고객
만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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