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의류판매업체는 소매 경기가 지난해보다 못할 것으로 보고, 물량 위주보다는 품질 위주의 판매 전략을 세우고 있다.
KOTRA 뉴욕지부는 올해 미국내 의류 업체의 사업 환경 전망과 판매업체들의 전략을 분석하
면서 품격높은 제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류판매업체는 지난 2년간 빠르게 진행된 의류판매업체의 인수 합병과 고유가, 생산 비용 상
승 등의 내부 요인과 주택 경기 부진이라는 외적 요인이 겹치면서 소매 경기가 지난해에 미치
지 못한다는 것.
이에따라 의류판매업체들은 대담한 소재를 사용한 새로운 제품 컨셉을 개발하고 고급화된 제품
을 중심으로 판매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같은 전망은 대형 할인체인점부터 디자이너 의류업체까지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월마트와 타깃, JC 페니 등 대형 할인점은 올해 라이프스타일의 매장과 제품으로 승부를 걸 것
으로 보인다.
주 고객들이 구입 가능한 대중적인 가격에서 고급화된 제품을 판매하고 주요 타깃 고객을 세분
화해 매장을 나눈다는 전략이다. 월마트의 경우 히스패닉계 시장을, 타깃은 가족 단위의 고객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의류전문점들은 새로운 컨셉을 도입해 새로운 패션을 주도함으로써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
다. 이들은 요가와 스포츠 등 전문 컨셉의 매장을 확대할 전망이다.
한편 이처럼 의류판매업체의 변화에 맞춰 바이어들의 오더 패턴도 변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
다.
KOTRA는 바이어들이 품격있는 제품과 컨셉있는 제품을 저비용에 개발할 능력이 있는 업체를
집중적으로 선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물량 위주의 오더 비중이 장기적으로 줄어들고 적정
가격대의 고급 제품을 선호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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