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한국승리에 보탬이 되는 선수 될 터”
하와이 전훈캠프서 구슬땀 흘리는 최희섭 선수
“한국이 승리할 수 있도록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대회를 앞두고 하와이 한화 캠프에 합류해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최희섭(사진 27, LA 다저스)선수의 각오는 남달랐다. 최희섭은 “해외파와 국내파가 총 집합했기 때문에 팀웍만 잘 맞는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며 WBC대회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하와이가 좋다”는 짤막한 대답으로 하와이 첫 방문 소감을 밝힌 최희섭은 “한화 김태균, LG 박용택과 친하게 지내고 있으며 하루 서너시간의 훈련과 개인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올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 최희섭은 “올해는 백업, 대타여서 여느 해 보다 출장할 기회가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어떤 상황이든지 기회가 되면 기회를 잡을 것이며 타격에 주안점을 둘 생각”이라고 밝혔다. 최희섭은 “예전에는 자신을 위해 열심히 운동을 했는데 요즈음은 국가와 미주 동포들을 위해 더 열심히 하고 있다”며 “타자이기 때문에 멋진 홈런을 보여드리는 게 동포들에게 조금이나마 기쁨이 되고 힘이 되는 길일 것”이라고 말했다.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한인사회에 야구용품 전달
한인회, 공립학교에 전달 예정
하와이에 전지훈련 온 한국의 프로야구단 LG 트윈스(사진 위 왼쪽)와 한화 이글스(사진 위 오른쪽)가 한인사회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한인회(회장 서성갑)에 야구공과 모자 등을 7일 기증했다.
전지훈련을 마치고 9일 출국하는 LG(감독 이순철)는 야구공 1,200개와 천막, 연습망, 기념배트를, 한화는 기념 사인볼과 모자를 한인회에 각각 기증했다. 또 하와이 퍼시픽 대학 연습구장인 키헤이 라군 구장을 사용하고 있는 한화(감독 김인식)는 전지훈련을 마친 후 야구장비 일부를 퍼시픽 대학에 기증할 방침이다.
서성갑 한인회장은 “기증품을 한인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공립학교 야구부에 기증할 방침”이라며 “하와이 경제에 도움이 되는 한국 프로야구단 유치 확대를 위해 애써 달라고 당국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아후 센츄럴 구장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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