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KBS, MBC에 이어 미주 한인시장 비디오 공급방식을 직판 체제로 전환한다.
SBS 인터내셔널은 8일 자사의 비디오 TV프로그램 공급체계를 오는 3월1일부터 각 지역 총판
을 통해 공급해왔던 기존 방식에서 직판 방식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SBS는 별도의 지사망 운영 없이 LA 미주 지사에서 직접 비디오 원본을 제작, 미국 내 각 지역
한인 비디오 대여점에 개별 우송을 통해 컨텐츠를 배포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직판체제 전환으로 한국 방송시간과 미국내 비디오 배포 시차를 1주일 정도 단
축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S는 지난 2004년 7월 한국 방송국 3사 중 처음으로 비디오 공급방식을 직판제로 전환했으며
MBC는 지난해 8월부터 직판제를 도입, 현재 시행 중에 있다.
한편 이번 SBS의 직판 전환 소식을 접한 뉴욕일원 비디오 대여점 업주들은 한국과 미국간 방
송시차 단축에 대해서는 환영하면서도 우송을 통한 공급일정 차질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우송 시스템을 통해 직판을 실시하고 있는 MBC 경우 도입 초기, 기존 공급 일정과 차
이를 보이면서 일부 업소들로부터 불평을 샀다.
퀸즈 플러싱소재 비디오 업소의 한 업주는 “자사망 없이 개별적으로 우송되면 대여점마다 우
송지연에 따른 원본 수령 일자가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본사 차원에서 이에 대한 대비
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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