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뉴욕사무소, 7개지점 순익.자산 대폭증가
미국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들이 지난해 순익과 자산이 대폭 증가하며 고속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 뉴욕사무소에 따르면 한국계 은행의 7개 지점은 지난해 12월말 현재 3,360만달
러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전년동기(3,020만 달러) 보다 11.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아메리카, 아메리카조흥 등 2개 현지법인의 당기순이익도 1,530만달러로 전년동기(1,050만달
러)에 비해 45% 증가했다.
가장 많은 순익을 낸 지점은 우리은행으로 1,100만달러, 다음은 신한과 하나로 각각 650만달러
를 기록했으며 기업 430만달러, 국민 280만 달러, 산업 260만달러의 순으로 조사됐다.
현지법인은 우리아메리카가 1,010만 달러, 아메리카조흥이 520만달러의 순익을 나타냈다.
한국계 은행들의 자산 규모도 44억9,000만 달러로 전년 말 37억7,000만 달러보다 19.3% 증가했
다.
대출금은 전년말 24억4,000만 달러보다 26.2% 증가한 30억8,000만 달러를 나타냈으며 예수금은
12억1,000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약 2억1,000만 달러 늘었다.
이와함께 2005년 중 한국계 은행의 생산성과 자산 건전성도 크게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총자산 이익률은 2004년 말 1.17%에서 1.30%로 개선됐으며 1인당 총자산은 870만달러로 전년
790만달러 보다 10.1% 증가했다.
또 총여신대비 고정이하여신비율이 0.13%로 매우 양호하게 나타났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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