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 미용업계에 한국의 젊은 미용사들이 몰려들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한인 미용사들은 한국의 최신 미용기술을 도입하는가 하면 업소 운영에 있어서도 새로운 마케
팅 기법을 도입해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이들은 한국에서 익힌 100% 고객만족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어 고객들로부터도 큰 환영을
받고 있다.
한인 미용사들의 이같은 도미 현상은 한국의 경기가 어려워지고 한국 미용업계의 경쟁이 치열
해지면서 3, 40대의 젊은 미용사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아 뉴욕 땅을 밟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
된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에서 건너 온 미용사들이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은 사실”
이라며 “이들이 익힌 한국의 미용기술과 서비스 등이 도입돼 고객만족도가 늘어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전문 미용 인력을 구하기가 쉬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용사를 구하기 위해 구인광고를 낸 후 1주일이면 사람을 구할 수 있다”고 덧
붙였다.
5개월 전 한국에서 건너왔다는 미용사 최(35)씨는 “한국에서는 미용실 간에 경쟁이 너무 치열
하다보니 뉴욕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오게 됐다”며 “한국에서 배운 미용기술들을 현
재 많이 활용하고 있으며 미용실에서 2-3년 정도 열심히 일해 경험을 쌓은 후 나만의 미용실을
차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한인 미용사들의 유입에 대해 업계에서는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어 발전적인 경쟁을 가
져온다는 장점이 있지만 인력과다로 인한 경쟁과열을 불러 올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권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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