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 건설관련 업체들이 미국시장 진출을 노크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건축설계업계의 선두주자인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 강희성(40)대표가 최근 4박5일간의 일정으로 뉴욕을 방문, 10일 본보와 인터뷰를 가졌다.
공간종합건축은 46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 최고의 건축종합문화회사로 한국 현대건축의 대부로
불리는 김수근씨에 의해 설립됐다.
다음은 강희성 대표와의 인터뷰 내용.
-이번 뉴욕 방문 목적은?
▲ 한국 건축 및 건축설계 시장의 개방화가 신속하게 이뤄지면서 해외시장의 개척 필요성이 많
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미국시장의 진출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타진해보고 또한 미국에서 공
부한 우수한 인재들을 채용하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
-이번 방문 결과는?
▲ 방문 기간 동안 미국 주류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건축 설계사들을 만나 미국 시장에
대한 정보들을 수집했으며 가능하다면 빠른 시일 내에 뉴욕지사 설립을 검토할 계획이다. 건축
설계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문화적인 면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고 생각한다.
또한, 하버드, 컬럼비아, 펜실베니아대학(UPenn) 등을 직접 방문, 리쿠르팅을 실시해 지원서를
접수받았으며 한국에 돌아가 지원서를 검토한 후 우수인재에 대해서는 면접을 거쳐 채용할 계
획이다.
-한국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유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한국 건축설계 업계도 급격하게 변화고 있으므로 한국으로의 돌아와 일하기를 원하는 유학
생들은 사전에 한국 건축설계 시장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권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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