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일원 한인직능단체들이 이달들어 본격 회장선거 시즌에 돌입하고 있다.
식품협회, 네일협회, 한인상공회의소, 귀금속보석협회 등 4~5군데 한인 직능단체의 회장 임기가 이달 말부터 줄줄이 만료되는 데 따른 것이다.
뉴욕네일협회(회장 방주석)는 지난 10일 회장 후보등록 마감결과, 김용선 이사장이 단독 출마하면서 사실상 신임 회장에 당선된 상황이다. 당초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다른 후보들이 협회 단합 차원에서 출마를 포기, 김 이사장에 힘을 실어줬다는 후문이다.협회는 오는 16일 정기총회를 열어 김용선 이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공식 선출할 계획이다.
수석 부회장에는 이은혜 씨가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뉴욕한인상공회의소는 22일 뉴저지 포트리 힐튼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안젤린 조 회장을 이을 후임 회장을 뽑는다. 현재 거론되는 인물은 이명석 전 사무총장으로 최근 집행부 모임에서 이 전 사무총장을 추대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동부귀금속보석협회(회장 도한주)도 지난 주 제12대 회장선거 공고를 내고 신임회장 후보등록을 접수하고 있다. 등록 마감은 17일까지로 선거는 21일 퀸즈 금강산 특실에서 치러진다. 아직 뚜렷한 출마 희망자가 나타나지 않는 등 선거 열기가 시들한 가운데 협회 일부에서 장봉천 현 수석부회장을 새 회장에 단독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하지만 장 수석 부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극구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도한주 현 회장의 연임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라는 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뉴욕한인식품협회 역시 이르면 이번 주내 신임회장 선거 공고를 내고 3월 말경 선거를 치를 계획이다. 협회 내부에서는 이번 선거가 2~3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구체적인 후보군은 이달 말이나 내달 초 경에나 드러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밖에 뉴욕한인청과협회도 최근 김영태 회장이 사의 표명을 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조만간 회장단을 새롭게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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