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위원회 임원들이 한인타운 방범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한인 경찰위 눈에 잘 띄는 장소로 물색
방범 세미나 3월23일
올해 연이어 터진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상가 강도사건과 관련, OC 코리아타운 경찰위원회(회장 나규성)는 가든그로브 경찰국과 공동으로 3월23일 방범 세미나를 개최한다.
또 현 한인타운파출소(9681 Garden Grove Bl. #203)가 잘 눈에 띄지 않아 범죄예방 전시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파출소 이전도 추진된다.
15일 한인타운파출소에서 임원확대 회의를 연 경찰위원회는 “GG 경찰국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방범 세미나 일정은 확정됐으나 장소는 검토중”이라면서 “한인업주들이 많이 참여해야 한인 상가의 관심을 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찰위원회는 또 한인타운파출소를 보다 눈에 잘 띄는 위치로 이전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아래 장소물색 및 자금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위원회가 한인 커뮤니티와 가든그로브 경찰국간의 교량 역할을 자임하고 있으나, 방범 세미나 수준을 넘어서 한인과 지역민들의 요구를 파악, 이를 경찰에 전달하는 실질적 기능은 약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파출소의 유태경 행정관은 “가든그로브 블러버드 선상에 베트남계와 미국계 업소도 많은데 전혀 홍보가 돼있지 않고, 경찰국장과 면담을 하더라도 사전에 주민들을 만나 목소리를 들어 이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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