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에 거주하는 김성미(28)씨는 최근 자가 세금 환급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구매했다. 스스로 세금보고를 하기 몇 번의 제고 끝에 구매한 소프트웨어는 생각보다 쉽고 간단해 주위 친구들에게 구매하도록 추천했다.
베이사이드의 김진모(32)씨도 회계사를 찾아갈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쁜 일정으로 인해 혼자 세금 환급을 신청하려고 했지만 신청 용지가 너무 복잡하고 용량이 많아 세금 환급 소프트웨어를 구입, 세금 환급을 신청했다.
뉴저지 거주 최진만(35)씨는 세금 환급 소프트웨어의 실용성 여부를 몰라 회계사를 통해 받은 세금환급 추정금액과 비교 분석해 본 결과, 금액차이가 전혀 없음을 확인한 후 내년부터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직접 세금환급 신청을 할 예정이다. 이처럼 세금환급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세금보고를 직접 하는 젊은 층 한인들이 늘고 있다. 이는 연방 국세청이 제공하는 세금환급 신청 서류가 너무 복잡하고, 회계사 비용이 부담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영어가 능숙하고 컴퓨터 조작이 가능한 한인 1.5세와 2세의 경우 세금 환급 컴퓨터 소프트웨어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 현재 시판되고 있는 세금 환급 소프트웨어는 ‘터보 텍스(Turbo Tax)’, ‘텍스 컷(Tax Cut)‘ 등. 45~80달러에 달하는 이들 소프트웨어는 한번 구매로 보다 쉽고 간편하게 세금환급 신청을 할 수 있다. 또한 필요한 모든 작성 서류를 프로그램을 통해 작성한 후 프린트해 우편으로 보낼 수 있는 가하면(무료) 국세청이 제공하는 e-file 프로그램과 연결, 온라인상으로 신청할 수 있다(연소득 5만 달러 미만인 경우 무료). 온라인을 통한 환급 신청의 경우 자동 입금(Direct deposit)을 요청할 수 있고 세금 환급은 빠르게, 신청은 조금 늦게 할 수 있는 편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한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세금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청년학교의 나영숙 프로그램 디렉터는 “소프트웨어마다 차이가 있지만 간단한 세금 보고의 경우 세금환급 소프트웨어로 쉽고 간단하게 개개인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다”며 “그러나 집 소유주를 비롯해 각종 재산이 많은 사람들의 경우 공제 신청 항목이 늘어나 서류 준비가 복잡해지는 만큼 회계사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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