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테러로 큰 피해를 입은 로워 맨하탄 트라이베카에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주상복합이 건축되는 곳은 270 그린위치 스트릿으로 그리니치 스트릿, 웨스트 스트릿(루트 9A), 워렌스트릿, 머레이 스트릿을 경계로 하는 트라이베카의 중심지에 있다.
주상복합 개발업자인 에드워드 민스코프는 16일 기공식에서 뉴욕시로부터 1억1,000만달러에 이 빈 공간을 구입해, 개발에 나서게 됐다고 발표했다.
주상복합 건물 건축에는 5억6,000만달러가 투입돼 17만스퀘어피트의 상가와 42만5,000스퀘어피트의 거주 공간이 창출된다.
또한 228채의 콘도미니엄이 들어서며 4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지하 주차장이 세워진다. 콘도미니엄 중 162채는 다양한 소득층을 위한 임대용이다. 지상 2층에는 주민들을 위한 그로서리 및 서점, 은행 및 다양한 소매업소가 들어설 예정이다.
뉴욕시는 그동안 오랫동안 버려두었던 이 대지 개발로 1,865개 직종이 창출되는 등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중 1,500개 직종은 건축 관련 분야이며 365개 직종은 영구직이 된다.
블룸버그 시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로워 맨하탄 재건설에 중요한 것으로 특히 거주공간과 상업 공간이 동시에 개발되는 특별한 것”이라고 말했다.
민스코프는 “이번 개발은 이 지역 경제 재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안다”며 “최선을 다해 트라이베카 역사에 남길 만한 건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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