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기업들이 최근 해외인재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어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인 유학생들에게 취업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그동안은 각 회사의 최고경영자들이 해외출장 시 비공식적으로 인재발굴을 해 왔으나 해외 유학생만을 위한 공개모집에 들어가는 등 채용방식이 달라졌다.
삼성전자는 오는 24일까지 미국, 캐나다 등의 학사 이상 유학생(2006년2월~2007년2월 졸업예정자)을 대상으로 공개채용을 실시해 세 자릿수 이상을 뽑을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채용에서 우수인재로 판단되면 최대한 많이 뽑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를 위해 다음 달 치르게 되는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영어 버전)와 면접을 모두 미국 현지에서 진행하며 유학생은 물론 한인 2세 자녀들도 모두 지원 가능하다.
LG전자는 북미 지역에서 현지순회 채용투어 등을 통해 이공계 석촵박사를 중심으로 인재를 확보한다는 계획 하에 연구촵개발(R&D) 책임자급 연구원과 인사담당자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해외 우수인력유치단`을 스탠퍼드, 버클리, 캘리포니아공대 등 주요 명문 대학에 파견한다.
현대차도 인력운영팀 해외채용담당제도를 도입해 북미 지역에서 공학 계열 석.박사 및 MBA 출신 10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권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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