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C 유콘 4륜 구동형 SL 모델은 GM이 실시하는 ‘밸류 프라이싱’ 덕택에 지난해보다 더 싸게 살 수 있다.
B L P
딜러 인센티브 안붙인 차 값
‘인보이스’보다 낮은 최저가
리베이트 줄었다지만
이전보다 훨씬 싸게 구입 가능
유콘 등 일부 모델에 한정
GM이 큰 규모의 리베이트 프로모션을 자제하면서, GM 차와 트럭에서 찾을 수 있는 가격 할인이 없지 않나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컨수머 리포츠’에 따르면 GM이 실시하는 ‘밸류 프라이싱’ 덕택에 실제로는 더 좋은 딜이 쏟아지고 있다.
컨수머 리포츠는 이른바 ‘바닥 가격’(Bottom Line Price)을 조사했다. 이 가격은 딜러 가격에서 가능한 모든 캐시 리베이트를 뺀 것이다. 본질적으로는 딜러가 아무런 이익을 남기지 않는다면 소비자가 이론상 내야 하는 최저 가격이다.
컨수머 리포츠는 이 가격이 소비자가 협상을 할 때 시작점으로 삼아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 가격은 소비자가 흔히 듣는 ‘인보이스 가격’보다 낮다.
바닥 가격은 실제로 딜러가 자동차 회사로부터 받아오는 수준이다.
컨수머 리포츠 계산에 따르면, 같은 제조사의 한 모델이라도 딜에 따라 값이 아주 달라진다. 현재 가격 책정 계획이 소비자에게 더 좋은 딜이 될 것이냐는 어떤 장식(trim)을 찾느냐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지난해 10월 캐딜락 DTS의 스티커 가격은 4만7,695달러다. 그러나 리베이트를 포함해서 최대 5,200달러는 깎을 수 있었다.
대형 리베이트 프로모션이 사라진 지금은 스티커 가격에서 거의 7,400달러를 뺄 수도 있다. 협상만 잘 한다면 지금 차 값은 10월보다 2,000달러 더 낮은 수준에서 결정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굿 딜은 캐딜락 DTS에서 가장 높은 모델인 ‘럭서리 III’에서만 그렇다. 가격이 조금 더 싼 ‘럭서리 II’ DTS는 지난해 10월보다 현재 거의 7,000달러 더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이런 차이는 낮아진 딜러 인보이스 가격과 더 비싸진 딜러 인센티브, 일부 모델에만 적용되는 소비자 인센티브와 관련이 있다. 캐시 리베이트는 지금도 일부 GM 모델에 주어지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마케팅 도움이 절대 필요한 특정 모델에만 적용되고 있다.
GM도 새 가격 정책에 기대를 하고 있다. 리베이트 프로모션 프로그램이 중고차 가치를 떨어뜨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새 가격 정책은 GM 차의 리세일 밸류를 높여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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