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보장국(SSA)을 사칭하는 이메일을 통해 신분 도용을 하는 신종 범죄가 등장, 사회보장국이 이를 경고하고 나섰다.
사회 보장국은 최근 사회 보장국을 사칭하는 메일로 인해 신분 도용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자체 조사를 한 결과 ‘소셜 번호와 카드 소지자 귀하’라는 제목의 이메일이 인터넷상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
사회 보장국에 따르면, 이들은 이메일 사용자들이 메일을 열 경우 ‘누군가 당신의 소셜 번호와 신분을 불법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경고와 함께 사회 보장국 공식 웹사이트로 위장된 가짜 사회 보장국 사이트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한다. 일단 가짜 사회 보장국 사이트에 접속한 사람들에게는 신분 도용 방지를 위해 자신의 소셜 번호, 크레딧 카드 정보, 은행 정보 등을 입력하게 한 후 이를 도용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이와 관련 페트릭 오카롤 사회보장국 감사실장은 “정보 제출자의 신분이 확실하지 않을 경우 절대로 소셜 번호, 은행 정보 등의 개인 정보를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해 제공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와 같은 메일을 받을 경우 반드시 정보 제출 전 사회보장국으로 전화를 걸어 확인
을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사회 보장국은 현재 이같은 유사 범죄가 계속 발생할 것을 우려, 비슷한 사기 메일이나 수상한 웹사이트 이동 메일을 받은 이메일 사용자들의 신고를 받고 있다. 신고는 사회 보장국 감사실(OIG) 핫 라인 1-800-269-0271 또는 청각 장애자용 핫 라인 1-866-501-2101을 통해 할
수 있다.
<윤재호 기자> jhy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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