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승 우리아메리카은행장이 연임됐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최근 모 은행인 한국의 우리은행이 오는 3월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유 행장을 재선임키로 결의하고 우리아메리카 측에 공식 통보해왔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 행장은 오는 3월23일로 예정된 우리아메리카은행의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거치면 2007년 3월말까지 행장직을 맡게 돼 지난 2001년 11월 취임 이래 5년 이상 은행을 이끌게 됐다. 은행측은 유 행장이 은행장으로 취임한 뒤 2억달러 수준이었던 총자산을 작년 12월말 현재 8억1,400만 달러로 끌어올린 점과 순이익 1,000만 달러를 달성한 점 등 그동안의 경영능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 2003년 팬아시아뱅크의 성공적인 인수와 지난해 캘리포니아지역 진출도 이번 연임 결정에 크게 작용했다는 게 은행 안팎의 평가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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