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난민 보호 미주 협의회’ 회장 손영구 목사는 미주 탈북자협회 김용(로스앤젤레스 거주) 회장을 중태에 빠뜨린 지난 1월26일 새벽 1시의 뺑소니 교통사고가 고의적으로 발생하지는 않았는지 의심스럽다며 관할 경찰서 등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고 27일 밝혔다.
손 목사에 따르면 김용 회장은 당시 LA 고속도로에 진입하다 신원불명의 운전자가 모는 차량에 뒤를 심하게 받혀 운전하던 차량이 불길에 휩싸였으나 겨우 참변을 면하고 27일 현재 LA 모 종합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은 한동안 혼수상태로 있다 최근 의식을 되찾았으나 팔, 다리, 갈비뼈 등이 부러지는 등 중상으로 약 1년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 목사는 “김씨 차를 뒤에서 들이 받아 김씨 뿐 아니라 동승하고 있던 또 다른 탈북자에게도 중상을 입힌 차량은 현장에서 뺑소니를 쳤다. 이번 교통사고는 단순한 사고로 보기에는 미심쩍은 면이 있어 그쪽 경찰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고 덧붙였다.<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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