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계가 한데 뭉쳐 인권보호를”
이철수 사건 심포지움, 시대정신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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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소수계가 뭉쳐야 합니다
지난 22일 UC 데이비스의 유니버스티 클럽 빌딩에서 열린 ‘이철수 심포지움’행사에 참석한 패널들은 한결같이 소수계의 단결을 강조했다.
아시안 어메리칸 스타디스 프로그램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경원 대기자, 그레이스 김 전 한인회장, 김익창 박사, 그랜트 딘, 데릭 림, 스티븐 리 등 6명의 패널과 동 대학 저널리즘 전공 학생들을 포함, 150여명이 참석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UC 데이비스 한인 학생회의 김지원 회장은 이철수 사건을 통해 정의와 성공적인 캠페인 운동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역사를 통해 현재의 문제를 인식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행사취지를 설명했다.
리차드 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이철수 사건에 관한 동영상 시청을 비롯 이철수씨의 증언이 이어졌다. 이철수씨는 아직도 나는 자신과 매일 싸움을 하고 있다면서 소수 민족으로서 억울하게 당했던 일은 자신만의 문제가 아니었고 당시 도움을 준 많은 분들이 있어 새로운 생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철수 구명 운동에 동참했던 패널들은 이철수 사건을 ‘인간의 존엄성 문제’로 접근하며 타 커뮤니티와의 연계와 한인사회의 관심을 모았던 당시를 회고했다.
그레이스 김 전 회장은 매주 한번씩 모임을 가지고 대책회의를 했으며 재판이 열리는 법정 복도에서 김밥을 함께 나누며 기도와 힘을 모았던 것은 소수민족의 인권을 위해서였다고 강조하며 이민 2세들의 정치와 법조계 지망을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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