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봉주 주뉴욕총영사가 한인들의 삶의 현장 방문에 나섰다.
문 총영사는 2월28일 퀸즈 중부 지역인 엘름허스트 지역 한인들의 생업 현장을 둘러봤다.
뉴욕종합식품이 있는 72가 지역을 시작으로 비디오가게, 약국, 병원, 미용실, 식당 등 한인이 운영하는 업소를 찾은 문 총영사는 업주들과 인사를 나누며 한인들이 꾸려가고 있는 생활 모습을 직접 보며 근황을 묻는 등 많은 관심을 가졌다. 엘름허스트 지역이 한인이 뉴욕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 곳이라는 퀸즈중부한인회 최재복 회장의 설명에 문 총영사는 “지역 한인회의 초청으로 동포들의 삶의 현장을 방문하는 계획을 세웠다”며 “첫 번 행사로 퀸즈 중부 지역 한인회를 방문하고 이곳 동포들의 삶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게 됐다. 현장에 나와서 직접 보니까 가깝게 느껴지고 생업에 열심히 종사하는 한인들의 애환도 이해할 수 있었다. 총영사관이 도울 수 있는 것이 있으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문 총영사의 이번 방문은 뉴욕지역한인연합회의 초청에 따라 지역한인회 현장 방문의 첫 번째 순서로 마련된 것.
지역한인연합회 김근옥 회장은 “문 총영사의 지역사회 방문이 처음 마련된 일이라 한인사회가 총영사관에 바라는 것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는 등 부족한 점이 많다”며 “이를 시작으로 다음 브루클린 지역 방문에는 좀 더 보완해서 진정으로 한인사회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총영
사관에서 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문 총영사의 방문에 퀸즈중부한인회 신근호, 박운용 전직 회장단 및 서준교 이사장이 함
께 안내를 했으며 맨하탄 김요현 회장, 롱아일랜드 이기철회장, 이철우 이사장, 브루클린 김금옥 한인회장 등이 동행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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