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및 방임 케이스로 체포되는 한인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열린포럼네트워크(공동 코디네이터 김성규, 이영주)는 28일 퀸즈 YWCA 강당에서 열린 포럼에서 최근 증가하고 있는 뉴욕의 아동학대 및 방임 케이스에 한인들이 상당수 된다고 밝혔다. 특히 한인 경우 아동학대 및 방임에 무지하거나 관대해 체포되는 케이스가 많으며 문화적,
언어적인 이유로 뜻하지 않은 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윤성민 퀸즈 차일드 가이던스 센터 소셜워커는 “한인들은 교육적인 체벌을 이유로 아동을 학대하고 문화적인 차이로 아이들을 방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체벌로 때리는 행위는 대부분 아동학대로 규정, 범죄로 간주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한다”며 “한인부모들은 먼저 미국의 아
동학대와 방임에 대한 규정을 알아야 하며 자녀들과 대화의 시간을 늘려 아이들의 상황을 이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선아 뉴욕가정상담소장은 “아동학대는 신체적인 학대를 비롯 교육적, 정서적, 언어적, 의학적, 성적학대 등을 포함, 사고가 아닌 고의적으로 상해를 입도록 하는 모든 것을 말한다.
방임은 18세 이하 아이를 잘 돌보지 않는 행위로 아이들을 위험한 상황에 처하도록 하는 모든 것을 말 한다”며 “아동학대 혹은 방임을 당한 아이들은 극단적인 행동을 보이며 자존감이 매우 낮고 나이에 비해 발달상태가 늦어지기 때문에 절대로 이러한 행위를 해서는 않된다”고 밝
혔다.
한편 뉴욕시 및 미국 아동학대 통계에 따르면 아동학대 및 방임 신고수는 2004년 5만1,477건이며 위탁양육가정/Foster Home 수용되어 있는 아동수는 2005년 1만6,983명이다. 또한 뉴욕시경 및 미국학대문제 자문위원회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아동학대 SVD신고가 65% 증가했으며 아동학대 및 방임으로 미 전체 14만2,000명이 중상을 입고 2,000여명이 사망했다.
아동학대 및 방임문의 718-899-9810(200)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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