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의 재산세가 지난 2005년 무려 6%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버겐 레코드지가 뉴저지주 정부의 자료를 인용, 2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뉴저지주의 재산세 인상률은 정부에서 발급하는 재산세 환불 인상률보다 훨씬 더 높아 주민들에게 큰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2005년 뉴저지 주민들의 평균 재산세는 약 6,000달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조셉 로버츠 뉴저지주 의장은 “뉴저지주의 재산세 인상률은 인플레 비율보다 두배나 높다”고 지적하고 “이는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2000년 뉴저지주의 평균 재산세는 4,243달러였으나 불과 5년만에 1,671달러가 인상된 5,914달러로 인상돼 무려 40%의 인상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취임한 존 코르자인 뉴저지 주지사는 재산세 환불을 두배로 증액할 방침이라고 약속하고 나섰으나 40억달러에 달하는 주 정부의 예산 적자라는 암초가 도사리고 있어 시행 가능성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앤토니 수아레즈 릿지필드 시장은 “주 정부의 예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주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코르자인 행정부는 오는 21일 주 예산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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