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환경국(DEP)이 세탁 업소들을 대상으로 3년마다 실시하는 세탁기계 퍼크 검출농도(PPM) 테스트에 대한 표준화된 지침이 마련된다.
PPM 테스트 표준 지침은 뉴욕한인드라이클리너스협회가 최근 한인세탁업계에서 발생했던 테스트 불공정성 문제를 제기하자<본보 2월3일자 C3면> DFP가 이를 적극 수용해 마련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향후 테스트에 따른 불공정 시비가 대폭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DEP의 이번 PPM 테스트 표준 지침안은 모두 5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르면 이번 달 안으로 명문화시켜 뉴욕일원 세탁업소들을 대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우선 PPM 검사시 드라이클리닝 직후 세탁물 속에 넣어 측정하거나 테스트 기기를 의류에 직접 댄 채 측정하던 방법을, 세탁이 끝나고 1~2분이 경과된 후 세탁물과 1피트 떨어져 테스트하는 방법으로 일원화시키기로 했다.
두 번째는 DEP 검사관이 테스트 할 때 일반 세탁장비 수리업체 관계자들도 참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DEP 검사관과 일반 수리업체 관계자들 간의 PPM 테스트 수치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 번째는 검사관의 테스트 기기 수치를 항상 일정한 위치에 놓고 검사를 실시토록 해 매번 테스트할 때마다 수치가 다르게 나오는 것을 방지토록 했으며 네 번째는 세탁물을 드라이클리닝 기계 총용량의 70% 미만으로 넣고 세탁을 하도록 함으로써 옷감이 제대로 세탁된 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DEP 검사관은 테스트 대상업소에게 검사일로부터 1~2주 전에 미리 통보해야 한다는 조항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이클리너스협회 관계자는 “협회를 비롯한 회원들 모두 이번 DEP의 PPM 테스트 지침안 마련을 적극 환영하고 있다”면서 “지난 1~2년간 회원업소들 사이에서 불거져 왔던 PPM 테스트에 따른 불공정 시비가 이번 지침안 마련을 계기로 말끔히 사라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
다.
한편 뉴욕한인드라이클리너스협회는 오는 16일 퀸즈 베이사이드소재 대동면옥에서 이사회를 갖고 신임 이사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신임 이사장에는 전창덕 수석 부회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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