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5일부터 시행되는 뉴저지 주의 실내 금연법과 관련, 트렌톤 소재 식당과 바 업주들이 7일 주 정부에 소송을 제기하고 나섰다.
트렌톤에서 ‘로렌조스’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아르만도 프랄리치아디씨를 비롯, 수십여 명이 이날 함께 제기한 소송에 따르면 카지노에서는 흡연을 허용하고 식당과 바에서는 흡연을 금지하는 이 법안의 정당성에 의문을 표명하고 있다.
이들의 변호를 맡고 있는 로버트 글럭씨는 “만약 애틀랜틱시티 카지노에서도 흡연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되면 고소인들은 만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저지 요식협회의 톰 슈미어러 부회장은 “현재 뉴저지의 2만2,000여 요식업소 중 금연 제도를 실시하는 식당이 무려 67%에 달하는 사실을 감안했을 때 이번 법안은 불필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뉴저지 실내 금연법안은 지난 1월 15일 리차드 코디 당시 뉴저지 주지사 권한대행의 서명에 따라 오는 4월 15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법률 관계자들은 법원에서 이번 소송과 관련, 요식 업주들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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