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폭카운티 스티브 레비 카운티장과 리차드 도머 경찰국장은 7일 앱행크 소재 경찰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수계 경찰 모집을 증강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래비 카운티장은 이날 소수계 경찰관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오는 2007년 7월 시행되는 경찰 아카데미 시험에 소수계가 보다 많이 응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소수계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우편번호로 분류해 이 지역의 커뮤니티 기관, 교회, 학교 등에서 경찰 모집과 관련된 행사를 많이 개최하고 경찰모집 광고도 자주 게재키로 결정했다.
이들은 이미 로버트 도나휴 채용담당자가 디렉터로 있는 채용부서에 아시안, 흑인, 히스패닉계 경관을 배치해 이들이 속한 커뮤니티에 보다 쉽게 아웃리치 할 수 있도록 조처했다.
도나휴 채용담당 디렉터는 “소수계 경찰 모집을 강조하는 것은 몇 해 되지만 올해만큼 담당부서에 소수계가 많이 배치된 것은 처음”이라며 “이는 경찰당국의 소수계 채용을 증진하려는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폭 카운티 경찰서는 지난 1986년 연방법무국으로부터 소수계 채용률이 작다고 소송을 당한 이후부터 꾸준히 소수계 경찰의 채용을 늘여왔다. 현재 서폭카운티 경찰서에는 히스패닉계 7.4%, 흑인 2.5%, 아시안계 1.2% 등이 경찰로 재직하고 있다.<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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