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대 도매여행사 하나투어(대표 박상환)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하나투어는 최근 100% 투자로 새로운 미국 법인 ‘HANATOUR USA INC’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하나투어는 지난 2000년 LA 현지 여행사와 각각 50% 지분투자로 LA법인을 설립한 바 있으나, 향후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기존 법인을 정리하고 이번에 100% 독자법인을 설립하게 됐다.
하나투어는 미국 내 구축되어 있는 하나투어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계해 뉴욕 및 LA에서 출발하는 유럽 상품을 비롯해 서울을 경유하는 동남아 및 중국 상품을 개발해 미국 내 여행 서비스를 미국과 서울에서 동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우선 문화적 접근성과 서울 연계방식이 용이한 미국 내 200만 명의 한인들과 2,000만 명의 아시아계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권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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