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생명재단(회장 김준택)이 백혈병 환자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채혈 인증기관 개설을 위한 첫 작업에 들어가는 등 한인사회에 독립된 채혈단체 설립 희망을 주고 있다.
새생명재단은 오는 22일 엄규동 암내과 전문의 진료실에서 미 적십자사와 모임을 갖고 미 골수 중앙관리소(NMDP) 등록 준비를 위한 웍샵을 갖는다.
골수는 생명이 위태로운 백혈병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것으로 한인 백혈병 환자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현재 한인 독립 채혈 단체가 없어 채혈 운동이 정지돼 있는 상태이다.김준택 회장은 “엄규동 전문의의 적극적인 봉사 활동으로 한인 사회 채혈 단체 설립 추진 작업이 활발하게 준비되고 있다”며 “채혈 기관으로 인증을 받게 되면 미동부의 백혈병 아시안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갑자기 급성 백혈병으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오는 양수잔양의 건강이 크게 회복돼 다음 주부터 학교에 복학할 예정이다. 양양은 한인 사회의 관심과 사랑으로 치료가 빠르게 진행돼 병원에서 마련한 소풍도 잘 갖다오는 등 일상생활을 되찾을 만큼 건강이 호전됐다.
김준택 회장은 “수잔 부모가 그동안 딸 치료로 직장을 휴직했었는데 학교를 갈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을 돼 찾아 다시 일자리를 구하고 있다”며 “청과업계에 오래 일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양양의 친부 양회양씨를 고용할 업주의 연락을 바란다”고 말했다.새생명재단은 지난해 양수잔양을 돕기 위해 사랑의 기금모금 음악회와 채혈 캠페인을 개최하는 사업을 전개했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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