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한인 정치력 신장에 앞장서온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소장 김동석)가 ‘또 다른 10년을 향하여’를 주제로 오는 16일 오후 7시 코리아 빌리지 대동연회장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기금모금 만찬행사를 갖는다.
창립 10주년을 맞아 정치력 신장의 전문화를 꾀하고 있는 유권자센터는 이날 행사를 통해 유급 직원을 두기위한 종자돈을 마련, 전문 기관으로의 도약을 모색하게 된다.이날 행사에는 미 정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소수계 로비단체가운데 하나인 이스라엘 정책포럼(IPF)의 MJ 로젠버그 정책위원장이 기조연설자로 참석, 유대인 커뮤니티의 정
치력 신장에 대한 강연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퀸즈 칼리지 사회학과의 민병갑 교수가 제작한 ‘한인 커뮤니티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 상영되며 ‘레게와 풍물의 만남’ 공연, 음악인들의 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성공적인 기금모금행사를 위해 10일 유권자센터 강당에서 자문위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진 유권자센터는 뜻있는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김동찬 사무총장은 “이제는 정치력신장이 가시화하도록 해야 한다. 쉽지는 않겠지만 지난 10년을 생각하면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정치력신장을 위한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한인사회의 희망을 만들고, 2세들의 튼튼한 기초가 될 것이다”며 기금모금행사에 많은 참
여를 당부했다.
한편, 유권자센터는 지난 10년간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서 약 1만3,000명의 한인 시민권자를 유권자로 등록시켰으며 7%대에 머물렀던 한인 투표율을 28%대까지 끌어올리는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지난 2004년 대통령 선거부터 미 주류 정치인들과 직접 대화를 시도, 한인사회의 현
안을 알리고 이에 대한 해법마련을 촉구하는 등 정치력을 발휘하고 있다.
10주년 기념만찬 후원 및 참석문의 718-961-4117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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