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학농구의 최강을 가리는 ‘3월의 광란’(The March Madness) 대회가 오는 16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미 대학생들과 직장인들의 기대와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3월의 광란’ 대회는 64개 팀이 출전,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지며 오는 4월 3일 마지막으로 남은 2팀이 결승전을 벌이며 막을 내린다.
이 토너먼트가 다른 스포츠의 플레이오프보다 더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미 주류사회 직장인들이 가장 많은 ‘내기’를 하기 때문이다. 직장인들은 대진표(Bracket)를 보며 토너먼트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경기의 승자를 미리 적은 뒤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자신이 뽑은 팀들을 응원하게 된다.
대부분의 한인 1세들은 3월의 광란에 대해 잘 모르지만 미국에서 대학 생활을 하고 있는 한인 2세들에게는 큰 이벤트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올해 최강팀으로 꼽히고 있는 커네티컷과 빅 이스트 대회에서 이변을 속출하며 우승을 차지한 시라큐스 등 농구 명문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들은 모교의 경기가 있는 날은 수업을 거르고 기숙사나 학교 인근 바 등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열렬한 응원을 펼치고 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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