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김 전무 행장 대행 임명
나라은행이 민 김 전무를 행장 대행으로 하는 임시 공동경영 체제로 운영된다.나라은행 지주회사인 나라뱅콥 이사회는 15일 사임하는 양호 행장의 후임 행장이 선출 때까지 경영공백을 메우기 위해 민 김 COO, 앨빈 강 CFO, 바니 이 CCO 등 전무급 3인이 주축이 된 임시 공동경영 기구를 구성하고 이 가운데 민 김 전무를 행장 대행(Acting President)으로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사회는 이와함께 하워드 굴드 전 가주은행국장을 신임 이사로 선임하고 이사회 내에 굴드 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인계위원회(Transition Committee)를 신설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2명의 외부이사를 추가 영입하는 일은 물론 차기행장 선출 때까지 임시 공동경영팀과 함께 은행 경영 방향을 함께 논의, 결정하게 된다.
아울러 이사회는 이날 헤드 헌팅 기관에 의뢰, 은행 내·외부에서 신임 행장 인물을 물색하는 작업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하지만 은행 일각에서는 육증훈씨와 유재환씨 등 전직 한인은행장 출신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차기행장 선출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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